아름다운 섬, 제주2011. 10. 11.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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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로 고고씽 하고픈 이유를 대라면 수도 없이 많겠지만 최근들어 가장 가고 싶은 이유는 


바로... 돈사돈의 돼지고기가 먹고 싶어서! 라고 감히 말할 수 있어요~ ~

아무튼 그 정도로 맛있고 새로운 맛의 충격이었던 돈사돈 !


돈사돈은 제주공항에서 가까운 제주 시내에 있어서 제주 도착하자 마자 들르기 딱이에요



사실 돈사돈은 1박 2일 방송을 타고 유명세를 얻었지만,

맛이 없었다면 오늘날처럼 줄서는 대박집이 되기는 힘들었을 거에요.

주말에는 3시 쯤부터, 평일에는 저녁때만 오픈하는 데 늦게 가면 1시간이고 2시간이고 기다려야할 정도에요



메뉴는 고르고 할것도 없이 근고기 한가지 뿐이고, 부위는 삼겹살과 목살이 섞어서 나와요.

400g 22,000원  600g(2인)  33,000원으로..
올 초에 갔을 때만 해도 16,000원 정도 했던거 같은데

이번 여름휴가에 갔을 때는 22,000원으로 가격인상 됐네요.

그래도 질 좋은 암퇘지만 쓰기 때문에 냄새가 안나고, 비싼 만큼 그 값을 하는거 같아요.



자리에 앉으면 인원수 대로 알아서 고기가 나오는 시스템이라 주류만 추가해 주면 되고요,

고기가 나오는 동시에 직원분이 또 알아서 잘 구워주시기 때문에 잠자코 기다리고 있으면 됩니다.




연탄불 위에서 지글지글 익어가고 있는 고기들~



워낙 고기가 두꺼워서 익는 속도는 좀 더디지만,

겉을 먼저 익히고 속까지 은근하게 익히기 때문에 육즙이 절대 빠지지 않아 고기맛이 달라요.



첫 시식은 왕소금 뿌려 잘 익은 고기를 그냥 먹어보는걸 권해 주셨는데요,

도톰한 돼지고기의 식감이 마치 스테이크를 먹는 느낌이랄까요?

촉촉한 육즙이 입안에 퍼지는걸 느낄 수 있는데,
정말 신비로운 경험이었죠 ㅎㅎ


두번째 먹을때는 멸치+청양고추 쌈장에 찍어 먹었는데, 요게 또 별미더라구요,

짭조름하면서 고소한 멸치젓갈이 돼지고기랑 넘 잘 어울리고...

은근 중독성이 있어서 돈사돈에 가면 한 사람 당  2~3인분은 거뜬히 먹게 되는거 같아요.



식사로는 돼지고기를 넣은 김치찌개가 있는데.. 신김치가 입맛을 깔끔하게 정리해 준답니다.

저녁때는 6시쯤 부터 붐비기 시작하니까... 6시 이전에 가야 기다리지 않고 맛나게 드실 수 있어요.

돈사돈이 워낙 유명해져서 서울에도 몇개 지점을 내셨던데요,

고기굽는 스킬이나 맛은 제주도의 그 맛이 안 나더라구요.


그래서 요즘 더더욱 제주도 가고 싶으네요. ㅠㅠ


* 돈사돈 (제주시 노형동)

400g 22,000원 / 600g(2인)  33,000원 / 김치찌개 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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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제주시 노형동 | 돈사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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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소마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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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헙. 왠지 고기써는게 딱 제 스타일!! 소주한잔에 한점씩!! ㅎ

    2011.10.12 00:3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소주한잔에 한점씩! ㅎㅎㅎ
      주사위 모양이라 씹는 느낌이 좋아요~

      2011.10.12 14:41 신고 [ ADDR : EDIT/ DEL ]
  2. 마치 돼지고기 스테이크 같네요..
    오랜만입니다.

    2011.10.12 00:32 [ ADDR : EDIT/ DEL : REPLY ]
  3. 타락천사

    돈사돈이 체인점이였나 보네요..저희 동네도 돈사돈이 있는데 갈때마다 느끼지만 고기가 정말 맛있다는거..소주 한잔에 소스(젓갈)에 푹~찍어서 한입 먹으면..정말 맛있더군요..단지 가격이 조금 비싼것이 흠이라면 흠이라 할까...ㅎ

    2011.10.15 10:11 [ ADDR : EDIT/ DEL : REPLY ]
    • 네...직원분에게 여쭈어보니 합법적?으로 체인도있고
      인기가 있다보니 이름만 가져다 쓰는 경우도 있다고해요..근데, 맛집 체인점 가보면 본점보다 맛있는경우는 드문거 같아요

      2011.10.16 12:29 신고 [ ADDR : EDIT/ DEL ]
  4. 랄랄라

    돈사돈ㅋㅋ 고기 육즙이 진짜 씹을 때마다 촉촉하게 나오잖아요~~
    지난 여름에 줄서서 1시간 가까이 기다려서 먹고 왔는데 다~줄 서서 기다리는 이유가 있더군요ㅎ
    사진보니 또 먹고 싶어집니다ㅠㅠ

    2011.10.15 10:15 [ ADDR : EDIT/ DEL : REPLY ]
    • 저와 같은 경험을 하셨네요..
      올 여름에 갔을때는 7시쯤 갔더니 완전 만석이라 1시간 넘게 기다려서 먹었어요

      2011.10.16 12:31 신고 [ ADDR : EDIT/ DEL ]
  5. 키득

    저는 돈사돈에서 자동차로 5분거리에 살고 있는데 갈때마다 줄을 서 있었서
    몇번 못먹어봤네요. 그래도 일단 고기하면 먼저 돈사돈에 가보고 줄이 길다싶을때
    다른곳을 가게되는것을 보면 맛있긴 참 맛있는것 같습니다..^^
    고기를 아주 두툼하게 굽는것이 비결인거 같아요.
    속의 육즙이 빠지기 전에 겉을 익히는것이 일종의 코팅이 되어서 안은 굽는다기 보다는
    쪄진다는 표현이 맞는거 같습니다. 그래서 한입 먹으면 안의 육즙이 자르르~하는게 참 맛나지요.
    위의 중간의 사진에 보면 살코기는 가운데에서 굽고 껍질과 지방이 붙은 삽겹살은 가장자리에서 굽는것이
    나오는데 원래 기름기를 싫어하는 저도 기름기가 쫙 빠져서 쫄깃해진 삽겹살이 너무 맛있어서 계속
    줏어(?) 먹었답니다.

    2011.10.15 13:40 [ ADDR : EDIT/ DEL : REPLY ]
    • 제주에 사시는 분이시네요~^^
      돈사돈이 5분 거리라니 와~넘 부럽사와요
      저는 첨에 갔을때 제주에 아는 분이 추천해주셔서 먹어봤어요. 그이후로도 여름에 갔는데 여전히 맛있더라구요.
      또 먹고 싶어요 ㅎㅎ

      2011.10.16 12:35 신고 [ ADDR : EDIT/ DEL ]
  6. zz

    티비에 나왔던 곳이네 너무 비싸다 근데

    2011.10.15 17:54 [ ADDR : EDIT/ DEL : REPLY ]
    • 솔직히 가서 먹어보기 전까지는 가격부담이 있었는데
      먹고 나서는 가격은 안보게 되더라구요
      줄서서 기다리고 있을때는 내 앞에서 고기가 떨어질까봐 조마조마 하는 마음까지 생기니 참... 신기한 맛집이에요

      2011.10.16 12:36 신고 [ ADDR : EDIT/ DEL ]
  7. 알 수 없는 사용자

    그런데 저기 처음에 굽는 사진에 보면 삼겹살 비계 부분에 보라색으로 체킹 표시되있는건 먹어도 몸에 별탈이 없는건가요?

    2011.10.15 18:51 [ ADDR : EDIT/ DEL : REPLY ]
    • 고기 등급분류하는 곳에서 하는거라 이상이 없다고 하네요
      저도 현장에서 물어봤거든요
      맘에 걸린다는 친구는 가위로 그 부분만 제거하고 먹었어요

      2011.10.16 12:37 신고 [ ADDR : EDIT/ DEL ]
  8. 와... 보기만 해도 입에 침이 고이네요~ +_+)

    2011.10.15 19:5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상큼 달콤 멜리나

    저는 잠실 신천점 돈사돈을 다녀왔었는데 진짜 제주도 가서 한번 먹어보고 싶을 정도로 넘 맛있더라구요~!
    오늘도 600g짜리 가족끼리 먹고 왔어요 ~ ㅎㅎㅎ
    비싸도 다 그 값을 하더라구요 ~ㅎㅎㅎ 왜 다들 제주도 고기 하는지 알겠다는~! ㅋㅋㅋ
    제 블로그에도 포스팅했는데 서울분들 많이 가서 드셔봤음 좋겠어요 ~ 사장님도 친절하시고 좋더라구요^^~
    무엇보다 고깃집인데도 슬로우푸드를 지향하는곳이라서 하나하나 사장님이 다 초벌해서 주시는게 인상깊었어요 ㅎㅎ
    신천점 돈사돈 가실분들은 참고하세요 ~ ㅎㅎ

    2011.10.15 23:32 [ ADDR : EDIT/ DEL : REPLY ]
    • 신천에도 생겼나보네요? 저는 합정역있는 쪽 한번 가봤어요
      서울에도 이제 많이 생기나 보네요...제주 맛이 그리울때는 한번쯤 가볼만 하겠어요

      2011.10.16 12:41 신고 [ ADDR : EDIT/ DEL ]
  10. wp

    지난달에 제주 출장가서 여기 가봤는데 정말 예술이었어요 ㅎ
    돼지고기에서 한우육즙이 나오는듯한 희한한 경험을 할 수 있음 ㅋㅋㅋ

    2011.10.16 09:07 [ ADDR : EDIT/ DEL : REPLY ]
  11. 김경호

    정말 불친절한 집이지요.. 저정도 되는 음식맛은 다른 돼지고기 식당 가셔도 되요.. 솔직히 언플만 해서 관광객 장사하는 곳...

    2014.12.10 08:01 [ ADDR : EDIT/ DEL : REPLY ]
  12. 달맛나는 건

    이세상에서 가장 불친절한 집이 아닐까 싶네요.

    2014.12.17 13:50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