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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 먹은지 얼마 안됐는데... 배에서 또 꼬르륵~
오케스트라 합주가 시작되고 으이그 정말 캭-
마침 하라주쿠 근처라 맛집으로 체크해 놓은 교자집을 찾았습니다 -
그런데!! 도착해보니 가뜩이나 날도 더운데,
가게 안에서 뿜어져 나오는 열기~ 이건 아니다 싶더라구요
들어갈까? 말까? 망설이고 있는데~~
어느새 교자집 입구에는 사람들이 줄줄이 늘어서고...
맛집인건 확실하다 싶어서 냉큼 들어갔습니다~
일단 안으로 들어오니, 방방곡곡 붙어있는 에어컨 때문에 의외로 시원했어요 -
일본 여행중 식당에 가면 느끼는거였는데,
혼자 와서도 맛나게 드시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자리를 잡고 둘러 보니 교자집 안에도 혼자 온 손님들이 눈에 띄었는데요
벽쪽은 테이블이지만, 중앙에 bar 구조로 되어서 혼자라도 괜찮을 듯 싶었어요
지글지글~ 교자 굽는 소리와 맛있는 냄새가 진동을 하네요 ~
굽는 시간이 좀 걸리는 편이니까 한번에 왕창 주문하는게 좋아요
맥주를 홀짝홀짝 마시고 있었더니 드디어 교자가 나왔어요~
오리지널 하라주쿠 교자~ 살짝 타버렸지만
한면은 부드럽고 또 다른 면은 바삭바삭~
입에 넣으면 육즙이 쥬르륵~ 음... 정말 담백하고 맛있었어요
뒤이어 나온 마늘&부추 교자.
개인적으로는 오리지널맛이 더 담백해서 좋았어요~
* 하라주쿠 교자
하라주쿠 역에서 오모테산도 쪽으로 내려오다 우측에 키티랜드 즈음에서
안쪽으로 들어가면 쉽게 찾을 수 있어요. 새벽 4시 반까지 영업.
메뉴는
6개씩 나오는 군교자, 물교자 (오리지널/마늘&부추) 290엔
몇가지 곁들이 메뉴가 있어요
영어 메뉴판은 부탁하면 갖다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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