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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로 소개할 곳은 기차가 카레를 배달해 주는 식당이 있다~~?!
과연 사실인지 찾아가 보았습니다~
시부야에서 도큐 도요코선을 타고, 다이칸야마, 나카메구로를 지나
유텐지역에서 내립니다~
역에서 왼쪽으로 KFC가 보이는데,
KFC를 끼고 들어가면 입구에 큰 기차가 반겨줍니다~
이곳이 바로 기차가 음식을 서빙해주는 유명한 나이아가라 카레집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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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안으로 들어오면, 식당인지?? 기차 박물관인지??
기차번호판, 손잡이, 심지어 의자까지 ...
자리에 앉으면 마치 기차타고 여행가는 기분이랍니다 ~
사장님께서 제일 아낀다는 은하철도 999 , 거금을 주고 경매에서 낙찰 받으셨대요~
베이징-평양, 한글로 된 기차표지판까지 보여주셨어요,
어린시절부터 기차를 좋아해서 기차에 관한거라면 뭐든 수집한다는 대단한 사장님~
그래서 기차 박물관 같은 식당을 차리게 되었다고 합니다
예전에 티비에서 보고 꼭 한번 만나보고 싶었는데
직접 뵈니까 인상도 너무나 좋으시네요
주방에서 요리도 하시고, 서빙도 하시고, 사진도 찍어주시고 서비스도 만점~
자, 그럼 주문을 해볼까요?
카레는 매운 정도에 따라 4단계까지 있어서 골라서 주문할 수 있는데,
한국인의 입맛에는 제일 매운맛도 순한맛이라는 사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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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이어 칙칙폭폭~ 경적을 울리며 맛난 돈까스 카레를 싣고
나이아가라 열차가 출발했어요~
반 바퀴를 돌아 정확히 자리에 배달해 줍니다. 으흐흐~
함박 스테이크 카레
돈까스 카레 & 새우튀김 카레
커다란 새우 튀김이 정말 바삭바삭했어요 ~
중간중간 양배추 샐러드도 먹어주고요~
카레가루로 볶은밥은 카레향이 은은하게 풍기는 게 참 색다른 맛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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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을 위한 신간센 카레~ 접시가 넘 귀엽죠?
후식도 역시 칙칙폭폭 기차타고 등장~
식당 명함도 기차표인데요, 방문 기념으로 한장 가져 왔어요 ~
* 나이아가라 카레 전문점 (도쿄 유텐지)
월요일은 쉽니다.
가게 입구에 메뉴 모형이 있고, 이걸 보고 자판기에서 식권을 뽑으면 됩니다~
전체적으로 메뉴들은 아주 특별하다기 보다는 소박한 가정식 백반을 먹는 느낌이에요
하지만 독특한 컨셉의 인테리어와 친절한 할아버지 사장님이 있는 곳~ 도쿄여행때 한번쯤 가볼만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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