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한낮에는 제법 날씨가 따뜻한게 봄이 성큼 다가온 것 같아요 -
겨우내 움츠렸던 몸을 쭉 펴고, 파릇파릇 신선한 채소들도 먹을겸해서
논현동 영동시장의 맛집, 원조쌈밥집으로 달려갔습니다 -
<사진출처 : 더본코리아 홈페이지>
예전에 티비에서 보니까 원조쌈밥집은
본가, 해물떡찜0410, 홍콩반점, 새마을식당, 한신포차, 행복분식... 등등
운영하고 있는 백종원 사장님이 제일 처음 연 식당이라고 해요 -
쌈밥정식을 주문하면 각종 쌈들이랑 반찬이 상다리가 휘어지게 나와요 -
개인적으로는 특히 저 고등어 조림! 을 너무너무 좋아한답니다 -
가끔은 쌈보다 고등어 조림 먹고 싶어서 갈때도 있을정도로요 ^^
스무 가지가 넘는 유기농 쌈채소가 상 한면을 가득 채울 정도로 푸짐하게 나와요 -
자매식당인 본가에서 우삼겹을 먹을 때도 쌈채소가 많이 나오는데,
엄청난 물량을 맞춰야 하기 때문에 농장을 직접 운영하고 있다고 합니다.
생으로 나오는 쌈채소 말고도 양배추, 호박잎, 다시마등은 익혀서 숙쌈으로 나와요 -
고기가 구워지는 동안 일단 배고프니까
호박잎에 고등어 조림이랑 밥이랑 싸서 먹고있는데
해물쌈장이 도착했어요 -
추가(3천원)로 주문하는 해물쌈장에는 -
오징어, 조개살, 우렁 등 해산물이랑 야채가 된장에 바글바글 끓여서 나오는데
해물쌈장에 싸서 먹으면 더 맛나요 -
쌈밥정식에 기본으로 나오는 대패삼겹살은 비법소스에 살짝 담궜다가
불판에 구우면 돼요. 얇아서 금방 익는답니당~
지글지글~ 고소한 냄새가 진동을 하네요~
근데 대패삼겹살은 어째 점점 양이 줄어드는 느낌이 들어요 - (추가주문은 1인분에 7천원)
여러가지 쌈채소를 조금씩 뜯어서 겹겹이 놓고,
대패삼겹살 한점에 해물쌈장 올려 먹으면 ~ 캬 ~
온몸이 봄으로 가득차는 느낌이에요 -
밥을 적당히 먹었으면, 누룽지에 짭조롬한 젓갈올려 마무리!
점심부터 정말 거~~하게 먹었습니다.
나른해지는 봄, 여러분도 웰빙 건강식 쌈밥 드시고 힘내세요!
* 원조쌈밥집 (논현본점) 02-548-7589 www.theborn.co.kr
쌈밥정식 1인분 8천원 (2인이상 주문가능) / 해물쌈장 3천원 / 대패삼겹살 추가 1인분 7천원
24시간 운영 . 주차가능
요즘은 체인점도 여러곳 생겼는데, 그래도 본점은 갈때마다 사람이 많은것 같아요
주말이나 저녁때는 웨이팅이 길어지니까 이점 유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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