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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에 가면 뭘 먹을까... 회사 밀집 지역이라 골목마다 맛있는 밥집이 많은데요
세종문화회관 뒷골목에 가면 괜찮은 삼겹살집, 장뚜가리!가 있어요~
<출처. 장뚜가리 홈페이지>
장뚜가리는 원래 장독, 질그릇을 뜻하는 강원도 사투리인데요,
과연 음식을 담아내는 그릇들이 플라스틱이나 스뎅이 아니네요. 웰빙스타일로 신경쓴듯해요.
요기 파무침이 참 깔끔하고 맛나요.
주인아저씨가 특별히 개발했다는 칠리소스와 숙성시킨 함초소금
개인적으로는 칠리소스! 요게 참 독특하고, 매콤한게 맛있더라구요, 삼겹살과 잘 어울려요
쨘~ 드디어 12미리 삼겹살이 나왔습니다!
고기 두께가 장난이 아니에요. 메뉴는 삼겹살이지만, 삼겹에 이겹이 더 붙은 오겹이네요 -
수많은 시행착오 끝에
12미리가 고기를 씹었을 때 가장 맛있다고 느끼는 두께인걸 알게 됐고, 메뉴로 개발했다고 합니다 -
또, 점심시간 메인메뉴 김치찌개(김치감정)를 하는 집 답게 김치의 퀄러티도 최상이에요 -
살짝 기울어진 돌판 위쪽에는 파인애플과 양파가 있는데,
파인애플과 양파가 익어가면서 즙이 삼겹살쪽으로 흘러가면서
육질이 더욱 부드러워지고, 고기냄새도 제거 되는것 같았어요 -
노릇노릇 잘 익은 삼겹살~
껍질은 쫄깃하고, 고기는 부드럽고~
상추한장 깔고, 파무침 올리고, 칠리소스에 찍은 삼겹살 한점, 마을 한쪽! 꺅
요즘 황사때문에 공기중에 미세 먼지도 많고, 목도 칼칼했는데,
목에 낀 먼지들이 아주 쑥 내려가네요~
장뚜가리 점심메뉴 중에 김치감정이라고 김치찌개가 있는데, 돌솥밥에 먹으면 맛있어요 -
이번 방문에는 배가불러서, 그냥 김치치즈 계란말이와 함께 먹었어요 -
계란말이 안에 모짜렐라 치즈와 체다치즈가 듬뿍 들어가서 정말 고소해요 -
치즈가 쭉쭉 늘어나는 계란말이~
12미리 삼겹살 구워지는 동안 허기질 때 김치치즈 계란말이 시켜서 먹고 있으면 든든하고 좋아요 ~
* 장뚜가리 www.jangtugaree.com
광화문점 02-732-9292
세종문화회관 뒤쪽 삼육빌딩 1층
12미리 삼겹살 1인분 8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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