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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내 특급호텔 부페는 저마다 최상의 퀄러티와 메뉴들로 승부를 하고 있는데요
개인적으로 생각할 떄 신라 파크뷰는 중식과 디저트가 괜찮고,
하얏트 테라스는 종류는 적지만 멋진 전망,
롯데 라세느는 다양한 메뉴들이 장점인것 같아요.
그리고, 오늘 소개할 웨스틴 조선호텔은 호텔 부페중에서 일식이 가장 맛있는 곳이 아닐까 합니다.
근처에 롯데백화점 본점이 있어서 주차장 들어갈 때가 좀 곤란하지만,
그래도 곧 맛있는 부페를 먹을 수 있다는 생각에 힘을 내서 고고씽~!
아리아는 조선호텔 지하 1층에 있어요. 공간이 아주 넓은 편은 아니지만, 아늑하고 편안한 분위기에요.
먼저, 크랜베리 빵에 달달한 쨈과 고소한 버터를 발라서 먹은 다음 본격적으로 식사에 들어가 봅니다~
샐러볼에 싱싱하고 아삭아삭한 채소와 칵테일 새우를 담고, 발사믹 드레싱과 치즈를 뿌려
나만의 샐러드를 만들어 봤어요.
그리고, 사람들이 붐비기 전에 회와 초밥코너로 달려갔는데요...
조선호텔은 최고의 일식 레스토랑인 스시조를 운영하고 있는 곳 답게 아리아의 회와 초밥 역시
여느 호텔 부페와는 차원이 달랐어요.
연어와 광어, 참치 등 회가 정말 신선하고 도톰하게 썰어 식감이 좋아요.
게다가 흔히 접할 수 없는 고등어초밥과 김초밥 등 종류가 다양합니다.
회와 초밥은 맛있어서 두번이나 갔다먹었어요.
버터에 구운 전복도 산처럼 쌓여 있어서 전복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완전 좋아하실 듯 해요.
부지런히 접시를 비우고, 이번에는 한식 코너쪽을 둘러봤어요.
육회와 불고기 샐러드가 제일 맛있었고, 매콤하게 버무린 소면도 입맛을 돋워주네요.
여세를 몰아 스테이크와 LA갈비, 양갈비를 담아왔어요.
갈비와 스테이크도 회 못지 않게 최상의 질이었고, 바로바로 구워주니까 따뜻하고, 질기지 않아요.
그리고 소꼬리찜도 한번 담아와 봤는데 짜지 않고, 젓가락만 대면 살이 발라질만큼 부드러웠어요.
이제 슬슬 배가 불러왔지만, 그래도 여기서 끝내기는 아쉬워 딤섬과 튀김종류도 맛만 보려고 한점씩 담아오고
해물을 듬뿍 넣은 하얀 짬뽕으로 마무리 했어요.
이밖에도 사진에는 없지만 다양한 커리와 난, 탄두리 치킨 등 인도 요리 전문 코너가 색달랐어요.
디저트는 종류는 다양한 편이었지만, 맛은 무난했어요.
신라호텔의 파크뷰에서 디저트를 맛 본 이후로는 기대치가 너무 높아졌지 뭐에요 ㅠㅠ
그래도 치즈 케이크와 커스터드 푸딩은 맛있었어요.
딸기와 홍시와 아이스크림까지 먹고나니 숨쉬기도 벅찬 상태...
부페에 가기 전에는 늘 뽕을 뽑고야 말겠다고 다짐하지만, 역시 밥통크기는 정해져 있다보니 아쉬워요.
조선호텔 아리아를 가기 전까지는 일식만 강한 호텔 부페인줄 알았는데,
의외로 한식메뉴도 다양하고 맛있는게 많아서 어른들 모시고 가기에도 좋을것 같아요.
* 웨스틴 조선호텔 아리아 www.echosunhotel.com
예약 02- 317-0357
점심 6만 8천원 / 4만 3천원 (어린이)
저녁 7만 3천원 / 4만 5천원 (어린이) * 세금 봉사료 별도
2010/01/10 - [맛있는 대박집] - 하얏트 호텔 윈터 온 더 아이스 패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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