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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10월의 첫날이네요... 잘들 지내셨나요? 오랜만이죠~
다음주에는 여의도에서 세계불꽃축제가 열린다고 합니다.
지난해 신종플루때문에 취소되는 바람에 2년만이네요...
봄날 벚꽃축제 이후 여의도가 북적북적 하겠어요 ^^
여의도에 맛있는 집들이 많지만~ 생맥주에 바삭바삭 치킨이 생각나난다면
이차 호프로 고고씽~
이름은 이차 (e-cha) 지만, 색다른 치킨을 먹기 위해서는
반.드.시. 일차로 들려주는 곳이죠~
들어서자마자 자매 사장님 두 분이 반갑게 맞아 주세요~ ㅎㅎ
분위기는 여느 호프집과 비슷해요.
주문과 동시에 닭이 튀겨지기 때문에 나오는데 15~20분 정도 걸리는데요
이런저런 수다 좀 떨어주고 맥주가 반 쯤 줄어들 무렵.....
두둥~ 드디어 유림치킨이 나왔어요!
이미 눈치 채신 분들도 계실텐데요...
차이니스 레스토랑의 메뉴 중에 유린기 (油淋鷄, 유림계) 라고 있잖아요...
닭고기 튀김위에 양상추, 파, 고추 등의 채소를 올리고
간장소스를 뿌린 중국식 닭고기 샐러드~ 유린기를
살짝 응용한 메뉴가 바로 유림치킨 입니당 ~
바닥에 깔린 닭튀김은 부드러운 넓적 다리 살만 바삭하게 튀겨서 슬라이스 하고,
중앙에는 데친 숙주+양파+오이+청양고추 샐러드(?)가 탑처럼 솟아 있어요
그리고 새콤달콤한 간장소스가 뿌려져 있답니다~
자, 그럼 이걸 어떻게 먹느냐?
간장소스에 버무린 치킨을 한조각 집어서 숙주+양파+오이+청양고추 샐러드와
먹으면 됩니다~ ㅎㅎㅎ
닭 튀김의 고소함과 새콤 달콤한 소스, 여기에 청양고추의 매콤함이 어우러져
느끼하지 않으면서도 정말 맛있어요!
요즘엔 몸관리도 해야 하니까 가끔 가지만 처음엔 너무 맛있어서 매일매일 출근했을 정도 였어요
츄릅~~ 훔쳐오고 싶은 유림치킨 간장소스! 사장님은 절대 비법을 알려주지 않으시네요~
치킨 양이 꽤 많아서 먹다보면 샐러드가 부족한 데, 한 번 더 리필 해 주니까 좋아요
* e-cha HOF (이차호프) 02-783-8689
9호선 국회의사당역 하차.
kbs 본관에서 국가보훈처 방향으로 가다보면 보이는 동성빌딩 지하 1층
유림치킨 1만 5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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