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지킬앤하이드.
유명한 작품이지만 선뜻 보고 싶었던 취향은 아니라 미루고 있었는데
지인분이 초대권을 하사해 주셔서 보게 되었어요.
라이언킹 이후 실로 오랜만에 방문한 샤롯데 씨어터.
1월 말에 갔는데, 마침 500회 돌파 기념 주간이라
일본 팬분들도 정말 많고.... 객석이 빈자리가 없이 꽉 찼어요.
오늘의 캐스트는 류지킬, 류정한 님.
아가씨와 건달들 스카이로 나왔을때 인상깊었던 류정한님의 공연이라 개인적으로는 더 좋았던...
사실... 4명의 지킬앤하이드가 있지만,
조승우의 티켓 파워가 워낙 대단해서 조지킬 공연은 예매 몇분만에 매진이 되었다죠
군 제대후 컴백작품으로 지킬앤하이드를 선택한 조승우는
한 회 공연에만 무려 1800만원을 받는다네요...
조지킬의 공연을 직접 보지는 못했지만, 공연실황 음반으로 들었을때는
가창력 부분에서 만큼은 성악을 전공한 류지킬이 한 수 위라고 생각해요.
공연장 앞에 마련된 기프트 샵.
가장 눈에 띄는 지킬앤하이드 테디베어.
의상으로 보나 분위기로 보나 역시 지킬 보다는 하이드가 멋지구리~~~
사실 갈때는 썩 내키지 않았는데, 보고나니 감동이 쓰나미로 밀려온 지킬앤하이드.
500회 공연을 돌파했다는 자부심 때문인지 출연 배우들의 사기가 한껏 올라 있었고,
이번 공연이 시작된지 한 달 정도 지난 시점이라 연기면에서도 안정된 느낌...
비극적인 결말에 음침하고 우울한 분위기...
인간 내면의 고뇌를 담은 스토리가 다소 무겁긴 했지만,
this is the moment, once upon a dream 귀에 익은 명곡들과
하이드로 변했을때의 연기를 보는 재미가 있더라구요.
좋은 공연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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